
자연과 도시를 재해석한 산속의 아파트 풍경 — 곡선으로 하나가 되는 단지
배후 산지에 안기듯 자리한 대지는 지형과 도로에 의해 여러 개의 블록으로 나뉜다. 본 계획은 이 분절된 블록들을 하나의 단지로 읽히게 하는 장치로 비정형 곡선을 도입하여, 지형의 흐름과 단지의 질서를 동시에 담아내는 특화 디자인을 제안한다.


단지를 잇는 곡선의 입면 특화
백색 곡선 밴드가 주동의 입면을 가로지르며 블록 간의 시각적 연속성 확보지형의 능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으로 정형적인 주동에 조형성 부여짙은 회색 매스 위에 놓인 백색 곡선의 대비를 통한 명확한 디자인 언어 구축주동 상부의 곡면 요소까지 동일한 언어를 적용하여 스카이라인의 완결성 확보
블록을 연결하는 브리지 계획
도로로 분리된 블록을 곡선형 브리지로 연결하여 단지 전체의 보행 연속성 확보브리지 상부를 데크와 수경공간이 있는 공중 정원으로 계획해 이동을 머무름으로 전환브리지 하부를 진입 게이트로 활용하여 차량 동선과 보행 동선의 위계 정리곡선 형태를 통해 구조물의 위압감을 덜고 주변 경관에 부드럽게 안착
가로와 만나는 저층부 계획
곡면 캐노피가 상가 전면을 따라 길게 흐르며 보행자를 위한 처마 공간 형성통유리 매장 전면과 백색 캐노피의 대비로 정돈된 가로 경관 연출캐노피 하부의 연속된 보행로를 통해 단지와 도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접점 조성입면·브리지·캐노피에 동일한 곡선 언어를 적용하여 단지 전체의 통일감 완성본 계획은 하나의 곡선을 매개로 나뉜 블록을 엮어내며, 산의 지형과 도시의 가로가 함께 호흡하는 주거 경관을 완성한다.